[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포함해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6663.3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4% 하락했다.
이더리움 4.73%, BNB 4.69%, 카르다노 4.03%, XRP 2.43%, 솔라나 5.49%, 테라 5.63%, 도지코인 3.8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61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255달러 하락한 3만6805달러, 2월물은 280달러 내린 3만6795달러, 3월물은 650달러 하락해 3만6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44.00달러 하락해 2473.50달러, 2월물은 41.00달러 내린 247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관련 언급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주말 폭락 이후 모멘텀을 빠르게 강화하며 가격을 회복해가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간 종가 4만달러에 대한 희망이 나타났지만 현재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에서 거부된 후 첫번째 중요 지지 수준인 3만6000달러에서 지원받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3만7500달러 이하를 강세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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