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36K 아래로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단기적 불확실성 지속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오전에 비해 주요 종목의 낙폭이 커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36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5903.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37% 하락했다.
이더리움 5.69%, BNB 3.96%, 카르다노 7.14%, XRP 4.16%, 솔라나 6.47%, 테라 11.39%, 도지코인 5.4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26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045달러 하락한 3만6015달러, 2월물은 1070달러 내린 3만6005달러, 3월물은 920달러 하락해 3만6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39.50달러 하락해 2378.00달러, 2월물은 151.00달러 내린 2366.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단기적 불확실성 지속
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 기술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중립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4시간 차트에서 지난 몇주간 하방향의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 아래 머물며 매도 압력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보유 기간 한달 이하 주소들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최근 40일 동안 40%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사상 최고치의 절반으로 폭락한 주요 원인이 단기 트레이더들의 투기성 때문이었다는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발키리의 조쉬 올셰비치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위험을 감수하는 리스크 온(risk-on)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리스크 오프(risk-off)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사이 상관관계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는 몇 년 전처럼 다시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3.96%, 발키리의 ETF(BTF)는 4.02%, 반에크의 ETF(XBTF)는 4.23%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72% 하락한 170.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02%, 나스닥 1.4%, S&P500은 0.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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