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타고 있지만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월드 오브 우먼'(World of Women)과 같은 유명 글로벌 프로젝트들은 260이더리움(약 8억1400만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아즈키(Azuki)와 같이 새로 출시된 프로젝트는 1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FT는 일반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다른 자산으로 쉽게 교환할 수 있는 코인과 달리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특정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암호화폐다.
NFT는 토큰마다 고윳값을 가지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개별 가치를 지닌다. 대표적으로 희귀한 게임 아이템, 한정판 상품, 디지털 아트 등이 NFT로 변환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암호화페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새로운 NFT 프로젝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목할 만한 NFT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고양이 일러스트로 유명한 글로벌 NFT인 쿨캣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각) 새로운 NFT인 쿨펫(Cool pets)을 출시했다. 민팅(NFT 발행) 가격은 0.5이더리움으로 민팅 당시 기준 150만원 가량이 필요했다.
쿨펫은 디지털펫처럼 게임에 접목이 가능하며 보상 제도와 함께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투언(P2E, Play-to-Earn)도 계획 중이다.
쿨펫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며 쿨펫 생태계에서는 골드(GOLD)토큰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쿨펫은 밀크(MILK)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페어링 토큰 쓸 예정이다. 밀크 토큰은 쿨펫과 쿨캣과 같은 아이템들에 대한 거래에 쓸 수 있다.
카라푸루(Karafuru)는 최근 가장 큰 기대를 받을 NFT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프로젝트의 트위터 계정은 오픈 8일 만에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을 정도로 NFT 커뮤니티 안에서 입소문을 탔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만들어내는 카라푸루 프로젝트 크리에이터들은 많은 NFT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 있다.
약 6만명의 디스코드 멤버들이 카라푸르 민팅을 위한 입장권인 화이트리스트에 오르기를 바랄 정도로 카라푸루에 대한 NFT 커뮤니티의 기대감은 높다. 이처럼 점점 더 많은 수의 NFT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이를 위한 진입이 화이트리스트로 제한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NFT)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화이트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지만 이것이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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