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눈에 띄지 않는 투자자 그룹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수요의 물결을 새로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유입보다 유출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과 1000BTC- 1만BTC를 보유한 기관들에 유입되는 비트코인의 양을 볼 때 최근 수요의 배후에 기관투자자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를 통해 더 넓은 범위에서 관찰해도 비슷한 현상이 확인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이동량 중 대부분이 기관 규모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이는 “빅 플레이어”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온체인 거래에서 기관의 지배력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1만1000달러였던 2020년 10월경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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