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기업 가치가 320억달러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FTX는 이날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4억달러 자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을 통해 FTX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10월 250억달러에서 32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FTX의 기업 가치 상승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의 가파른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음에도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FTX는 지금까지 총 20억달러의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 FTX는 암호화폐 파생상품과 현물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샘 뱅크만-프리드 FTX 최고 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에 대해 “나는 암호화폐 시장이 긴 겨울에 들어서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전망에서 변화가 있었고 그것이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였다. 그러나 금리 전망 변화는 (다른) 시장들도 보다 전반적으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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