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과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과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파니거초글루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최근 고객들에 보낸 투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기관투자자의 채택에 방해가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금보다 변동성이 5배나 높고, 강세와 약세의 순환이 잦아 기관들이 투자에 겁을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투자 보유액이 같아지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에 달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은 가까운 미래에 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이더리움의 경우, 솔라나와 같은 대체 블록체인이 힘을 얻으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공간에서 지배력이 약화하는 것을 도전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1월 들어 이더리움이 조정을 거치면서, 소형 알트코인들과 비슷한 폭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1.9% 하락한 3만7262달러, 이더리움은 2.2% 내린 255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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