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유망한 사업 분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과기부가 선정한 10대 주요 과제는 이를 반영한 국내 기업의 메타버스 사업 모델을 요약하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자료를 보면,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10대 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과제가 제시돼 있다.
이들 10대 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메타버스 생활 ▲메타버스 관광 ▲메타버스 문화예술 ▲메타버스 교육 ▲메타버스 의료 ▲메타버스 미디어 ▲메타버스 창작 ▲메타버스 제조 ▲메타버스 오피스 ▲메타버스 정부 등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01.20 yooksa@newspim.com |
메타버스 생활은 주요 도심지를 ‘디지털 거울세계’로 구현해 가상화 현실의 경험을 연결하고 일상생활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메타버스 관광은 관광지, 박물관 등 관광 명소를 실감나게 여행하거나 지역축제를 생생하게 관람하면서 의식주 구매 호라동을 구현한다.
메타버스 문화예술은 초실감 가상공연, 경연대회, 대규모 관객과의 양방향 소통 등 예술 활동 및 작품감상에 해당한다. 메타버스 교육은 가상교실에서 몰입형 교육, 다자 참여 토론, 사용자의 교육 콘텐츠 제작·거래·활용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의료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그룹 중독치료, 재활 운동 지도 등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미디어는 움직임·표정 등이 현실과 동기화된 아바타가 진행하는 가상 방송 및 실감형 OTT 서비스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창작은 일반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결과물의 소유권과 보상체계가 작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한다. 메타버스 제조는 생산 제조공정, 설비의 가상화로 작업효율 최적화,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안전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메타버스 오핗스는 온라인 사무환경 접속, 화상회의, 자료공유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감형 사무환경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정부는 정부·지자체 공공 행정 및 민원서비스, 교육, 사회·복지 등 대국민 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과기부는 데이터·기능이 분산 기록·처리되고 상호운용성 기반으로 외부와 연동되는 플랫폼을 구축 특정 플랫폼 종속에서 탈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 3.0 창작자 경제도 만든다. 창작자들이 아이디어와 지식재산(IP)을 자산화하고 이용자와 직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메타버스 신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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