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도지코인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 지원 사실을 확인했다.
1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행한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지분증명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이미 지분증명이고, 도지코인의 계획이 진행 중이며, 지캐시 또한 그렇다는 것을 알면 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발표된 도지코인의 지분증명 버전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스테이킹’(Community Staking) 전략 개요 제안서를 인용하며 자신의 도지코인 지분증명 전환 지원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제안서에서 도지코인 재단은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대형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자선적인 대의를 위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부테린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부테린은 도지코인의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대리하는 제러드 버챌 등과 함께 도지코인 재단의 고문을 맡고 있다.
핀볼드는 지난해 “비탈린 부테린이 이더리움의 기술 지원을 통해 도지코인이 하루빨리 지분증명 합의 방식으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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