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에서 상승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579.0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3% 상승했다.
이더리움 8.50%, BNB 2.61%, 카르다노 3.90%, 솔라나 16.58%, XRP 5.28%, 테라 9.52%, 폴카닷 10.2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6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55달러 상승한 3만8640달러, 3월물은 355달러 오른 3만8930달러, 4월물은 285달러 상승해 3만89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97.50달러 상승해 2786.00달러, 3월물은 102.00달러 오른 2797.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솔라나와 테라가 급등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한 상승세로 2월 첫날을 시작했다.
1월 말 86달러까지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햇던 솔라나는 17% 이상 급등하며 106달러를 넘어섰고, 43달러까지 후퇴했던 테라 또한 최고 15% 급등해 5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에게 발송한 투자 노트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1월 증시가 과매도 됐지만 현재 연준의 조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고객 다수가 이미 주식 시장에 다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 고객의 78%는 향후 몇 주 안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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