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 앞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548.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5% 하락했다.
이더리움 0.19%, 카르다노 1.26%, 솔라나 3.20%, XRP 1.15%, 테라 2.55%, 폴카닷 3.89% 상승했고, BNB 0.2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7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70달러 하락한 3만8515달러, 3월물은 50달러 오른 3만8740달러, 4월물은 15달러 상승해 3만8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9.50달러 상승해 2784.00달러, 3월물은 12.00달러 오른 2792.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솔라나와 테라가 급등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한 상승세로 2월 첫날을 시작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9000달러 저한 영역에 도달하면서 네트워크의 총 실현이익이 사상 네번째로 많은 36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매도압력 증가에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매도세가 강해진 것은 비트코인의 회복 랠리를 멈추게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인투더블록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단기 차악을 실현하려는 트레이더의 유입을 매도압력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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