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동반 하락하면서 양측의 상관관계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중 대규모 매도세에 따라 페이팔홀딩스의 주가가 25% 이상 급락해 13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페이팔이 주도한 기술주들의 하락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며 최근 강한 반등으로 얻은 수익의 절반 가량을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3만9000달러 중요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다시 멀어졌다.
트위터 ID TXMC Trades인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범위는 여전히 3만9600달러 이하라며, 4만200달러 위애서 마감해야 더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거시적 요소에 의한 두려움, 불확실성, 의심(FUD) 정서가 지배하고 있는 만큼 2만9000-3만달러 범위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현재 시장에서 투기적 및 장기 보유 수요와 관련된 지표는 극심한 과매도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가 매우 건강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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