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단숨에 41K 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 투자자 전문 암호화폐 플랫폼 FRNT 파이낸셜의 공동 창립자 스테판 위레트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유사하게 20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다지기 과정을 거쳤다”며 “4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40~41K를 넘어설 때까지 어떤 단정적인 말을 하기는 어렵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위레트는 페이스북의 급락, 아마존의 급등이 비트코인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밀러 타박의 수석 전략가 맷 말리는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분기 실적 개선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리스크 온(risk on :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고 말했다.
알파 임팩트의 CEO 하이든 휴즈는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은 주식시장에 반영이 됐다”며 “디파이 프로젝트 웜홀에 대한 3억2000만 달러 해킹 충격에서 벗어나고, 기술적인 과매도 신호도 비트코인의 빠른 반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주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코인베이스, 아크 ETF,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이 10% 안팎으로 주가가 올랐다. 채굴 업체 라이엇, 마라톤디지털 등도 비트코인 채굴량 증가와 채굴 장비 도입 등을 재료로 급등세를 보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