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6만명의 인도인들이 “파괴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 과도한 암호화폐 과세대신 합리적인 과세정책을 채택해 달라고 청원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닷컴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크립토 인디아(Crypto India)’를 운영하는 아 디트 싱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에게 암호화폐 과세안을 변경할 것을 제안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이청원에는 기사 작성시점에 5만8000명이 동참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최근 2022~23년 예산연설에서 암호화폐 소득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고 비용공제에 취득원가만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은 인도에는 1500만~2000만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와 수십만 명의 젊은 인도인들이 이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인도 투자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은 약 6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사업은 해외자본의 투자와 소득세 수입 등을 정부에 제공하고 고용을 늘려 국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원은 암호화폐 산업이 베팅·도박 산업처럼 취급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제안된 30%의 세율을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세율과 일치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아가 1% 원천공제세액을 0.05%로 줄이고 변동성이 큰 만큼 손실 상계 및 이월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제되는 비용에 환전 수수료,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 이자 지급, NFT에 대한 로열티 지급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의 제안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암호화폐 거래자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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