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이달 들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매도 포지션을 대거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일자로 발표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투자자별 미결제약정 데이터를 보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미결제약정 규모를 크게 줄였다.
CME 비트코인 선물은 5개 비트코인을 한 묶음으로 거래한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 총 미결제약정
– 9520 계약(직전주 대비 -912) : 앞서 3주간 미결제약정 증가 추세에 제동
– 감소 이유 : 투자 주체별 숏 포지션 감소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 뮤추얼펀드 등
– 롱 : 5536 계약(+11)
– 숏 : 703 계약(-301)
– 순 미결제약정(롱-숏) : +4833 계약(+312)
# 레버리지 펀드 : 헤지펀드 등
– 롱 : 1248 계약(-317)
– 숏 : 6716 계약(-896)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468 계약(+579)
# 분석
총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것은 숏 포지션이 대거 정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동조화해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숏 포지션의 정리는 이익 실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저점을 타진하는 기관이 기술주 반등에 맞춰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줄였다고 볼 수 있다.
주간 데이터가 나온 1일 이후 롱 포지션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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