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액 350억 목표…1차 9일, 2차 14일 모금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20대 대통령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민주당 선대위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NFT 거래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금액을 입금하면 차용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 세트를 참여 금액에 따라 개인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에 보내주는 방식이다. 다만 신청 금액이 전부 배정되는 것은 아니며 전체 투자 금액에 따라 금액별로 비례 배정되는 공모주 방식이다.
NFT 이미지는 선대위에 참여한 작가와 지지자들이 만든 이 후보의 일러스트다. NFT로 발행될 된 이후 원본은 파쇄되거나 삭제한다.
1·2차로 나눠 신청을 받는데 1차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2차는 오는 14일이다.
이재명 펀드 모금 목표 금액은 이번 대선 비용 제한액인 513억900만원 중 350억원이다. 1차 모집에서 목표 금액이 다 차면 2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모집 회차별로 1회 최대 2만20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펀드를 통해 조성된 선거자금은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가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