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바이누(SHIB)가 20% 이상 급등 중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뉴욕장 출발 전 22% 오른 0.0000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 14위인 시바이누는 가격이 급등하며 13위 바이낸스USD의 시가총액에 거의 근접했다.
시바이누는 1월28일부터 2월3일 보유 주소 4223개가 사라졌고, 1월 한달 온체인 거래 건수가 40% 이상 감소하는 등 침체 조짐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상승세가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핀볼드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몇 달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동안 활용 사례를 늘려 내재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시바이누는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용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레이어 2 블록체인인 시바리움(Shibarium)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핀볼드는 소매 투자자들의 구매력 부족과 공급량 대부분이 조금만 반등해도 차익 실현에 나서는 중기 투자자들에 집중된 현실이 시바이누의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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