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리플에 대해 법원이 긍정적인 결정을 했다는 소식에 장중 XRP 가격이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 SEC의 이의 제기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판사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의 이메일 등 소송 관련 문서 일부의 공개를 명령했다.
시장은 토레스 판사의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XRP 가격은 지난 3일 최저치 0.58달러에서 이날 장중 0.79달러로 급등했다.
제레미 호건 변호사는 법원의 이번 결정 의미에 대해, 소송이 평결을 위해 한 단계 진전됐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마인플렉스(MinePlex)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마마시디코프는 “XRP가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SEC와의 법적 다툼이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XRP를 매수한다면 향후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XRP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XRP가 0.88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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