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NFT 기반 P2E 게임 출시
#’팀코리아 2022′ NFT 발행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전 세계적 대형 이벤트인 올림픽에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열풍이 일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NFT 기반의 플레이투언(P2E, Play-to-Earn) 게임을 출시했으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선수단 관련 NFT가 거래되고 있다.
8일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IO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게임즈 잼: 베이징 2022’라는 NFT 기반 P2E 게임을 3일 출시했다. 올림픽 게임즈 잼은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엔웨이가 개발했다.
‘올림픽 게임즈 잼’은 P2E 게임이다. 이용자가 스노보드와 스키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포스터, 엠블럼, 픽토그램 및 마스코트가 묘사된 NFT 배지로 보상을 받는다. 수집한 NFT 배지는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 ‘아바타’를 다양하게 꾸밀 수도 있다. 김태훈 엔웨이 대표는 “이 게임을 통해 사람들이 올림픽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에서는 해당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미지를 담은 ‘팀코리아 2022’ NFT가 발행됐다.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지난달과 이달 4회에 걸쳐 쇼트트랙,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출전 선수들의 NFT가 발행됐으며 판매 시작 후 ‘완판’됐다. 현재는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 간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미지를 담은 ‘팀코리아 2022’ NFT가 발행됐다.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지난달과 이달 4회에 걸쳐 쇼트트랙,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출전 선수들의 NFT가 발행됐으며 판매 시작 후 ‘완판’됐다. 현재는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 간 거래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NFT 사업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 및 스포츠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생성해 부가가치를 형성하고, 판매수익을 창출해 체육진흥 등 체육회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영국올림픽협회 ‘팀GB’가 ‘골드 라이언 클럽’ NFT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공식 유니폼 이미지, 배지, 경기 장면 애니메이션 등을 NFT로 판매한다. 영국 올림픽 팬들은 ‘골드라이언’ 토큰으로 상품 등을 살 수 있다. 영국올림픽협회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부터 NFT 시장에 진출해왔다.
다만 CNBC는 IOC의 NFC 진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NFT 시장의 사기 행위와 암호화폐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비판을 받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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