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매출 344% 늘고 영업익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위메이드가 지난해 회사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5607억 원, 영업이익 325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하며 4852억 원을 기록한 바, 전략적 투자 지분의 공정가치 평가손익 증가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연간 연결실적 기준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로고=위메이드] |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524억 원, 영업이익 2540억 원, 순이익 4247억 원이다.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 및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56%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11월 ‘미르4’ 개발사 위메이드넥스트를 자회사로 편입, 게임 개발 역량 및 M&A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계열사 라이트컨은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ISE OF STARS)’을 위믹스에 온보드해 1분기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맥스의 2021년 연간 매출은 355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소각 계획을 알렸다.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예정이다. 즉, 누적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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