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5610억원, 순이익 4852억원 기록
전년 比 매출 344%↑…영업익·순이익 흑자 전환
‘미르4’ 실적 견인…4분기 글로벌 매출 전분기 比 408%↑
‘역대급 성과’에 주주이익 환원…주당 650원 배당금 결정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연간 연결실적 기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61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 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524억원, 영업이익은 2540억원, 당기순이익은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연간 기준과 같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바뀌었다.
4분기 매출 호조는 ‘미르4’의 글로벌 매출과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 등이 반영된 것의 영향이 컸다. 미르4 글로벌은 4분기 평균 MAU(월간 이용자 수) 620만명을 기록했고, PCU(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1월 중 14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의 글로벌 4분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분기(120억원) 대비 408% 성장했다.
플랫폼과 라이선스별 4분기 매출을 보면 게임(모바일·PC온라인) 부문이 8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라이선스는 367억원, 위믹스 플랫폼은 36억원, 위믹스 유동화는 2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거둔 만큼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으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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