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715.8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했다.
이더리움 3.65%, BNB 0.87%, XRP 4.77%, 카르다노 2.07%, 솔라나 2.91%, 테라 2.40%, 아발란체 4.9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0달러 하락한 4만4330달러, 3월물은 100달러 오른 4만4520달러, 4월물은 350달러 하락해 4만41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80.50달러 상승해 3204.50달러, 3월물은 78.00달 오른 3206.50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화폐로 규정하는 법안의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4만3000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하던 비트코인은 러시아발 호재에 상승세로 전환해 4만4000달러 회복 후 상승폭을 점차 확대 중이다.
이더리움 또한 상승세가 강해지며 3200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올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번 주 들어 121달러까지 오른 후 강력한 저항에 의해 110달러까지 후퇴했으나 추가 하락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강한 상승세 후 숨을 고르고 있는 솔라나의 매수세가 돌아올 경우 곧 이전 저항 수준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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