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920.8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다.
이더리움 1.04%, BNB 1.61%, XRP 3.45%, 카르다노 3.17%, 솔라나 5.84%, 테라 3.01%, 아발란체 3.6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2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20달러 상승한 4만4975달러, 3월물은 170달러 오른 4만5095달러, 4월물은 5달러 상승해 4만5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15.50달러 하락해 3151.00달러, 3월물은 120.00달러 내린 315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전 한때 4만5000달러를 넘어선 후 4만4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산티먼트는 최근 미국 증시 S&P 500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자료애 따르면, 이번 주 들어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사상 처음으로 27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수요가 계속되자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는 현재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이 5만달러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7.5% 올라 시장 예상치 7.2%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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