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4227.1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9% 하락했다.
이더리움 4.11%, BNB 1.71%, XRP 5.15%, 카르다노 3.49%, 솔라나 5.99%, 아발란체 0.27%, 테라 7.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96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660달러 하락한 4만4195달러, 3월물은 625달러 내린 4만4300달러, 4월물은 425달러 하락해 4만4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42.50달러 하락해 3124.00달러, 3월물은 120.50달러 내린 3149.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은 최근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지난해 6월부터 9월 사이의 가격 움직임을 재현하며 최저 17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곧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단기간에 10만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더리움 또한 비트코인과 펀더멘털이 비슷하기 때문에 4000달러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르다노스캔(Cardanoscan)과 디파이라마(DeFiLIama) 자료에 따르면,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활성 주소 수와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금(TVL)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카르다노의 새로운 사용 사례가 계속 추가되며 프로젝트의 가치가 매일 증가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의 기본 통화인 ADA 가격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5% 상승, 1982년 2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7.2%를 상회하는 결과다.
예상 보다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74%, 발키리의 ETF(BTF)는 1.54%, 반에크의 ETF(XBTF)는 1.5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48% 상승한 204.88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47%, 나스닥 2.1%, S&P500은 1.8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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