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전례가 없으면 못한다” 이게 공무원들의 기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7년 째 흑자입니다. 세금을 더 걷어서 다 쓰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작년은 그렇게 남긴 돈이 23조 원이 넘습니다. 법인세가 15조 원, 부동산 세금이 17조 원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금이 얼마나 들어올 것인지 계산을 잘못했다는 건데요. 그럴 수 있습니다. 예측은 틀리라고 하는거니까요.
그 다음이 문제죠. 코로나 때문이 힘든 국민들한테 쓰기 위해 추경을 하자는데 기재부가 반대합니다. 전례가 없기 때문이죠. 지금 나온 추경안도 짜내고 짜내서 하는 건데, 갑자기 50조 원을 어떻게 만들어 내냐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일단 국채를 더 발행했다가 나중에 갚으면 되는데, 전례가 없어서 못하는 거죠.
코로나 팬데믹도 전례가 없는 사건입니다.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힘든 것도 전례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례 없는 일들이 계속 생길 겁니다.
따라서 지금 못하면 나중에도 못합니다. 추경해야합니다. 필요하면 50조 원이 문제가 아니라, 더 많이 해야합니다.
기업의 혁신 경영도 똑같습니다. 주식도 발행하고, 코인도 발행한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겁니다. 전례 없는 일이죠.
주식회사는 200년 전 생긴 제도이고, 법률로도 작동 원리가 잡혀 있습니다.
코인은 이제 13년 된 아이디어이고, 주식과 코인을 같이 발행한 사례는 작년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전례가 없습니다.
위메이드 주가는 오늘도 떨어졌습니다. 주식과 코인 상호 자금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주식에만 유리한 일들을 했다가 혼이 나고 있죠.
오늘은 컴투스홀딩스가 위메이드하고 똑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2X 생태계를 기반으로 NFT 거래소도 만들고, P2E 게임도 만들겠다는 거죠.
컴투스홀디스 주식은 매수, C2X 코인은 매도입니다. 위메이드-위믹스와 똑같은 이유입니다. 컴투스 주식과 C2X 코인 상호 현금흐름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코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할 때, 주주들은 손해 볼 것이 없어요. 코인 홀더들은 돈 주머니가 아닙니다.
코인 홀더들이 주주처럼 네트워크의 주요 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제도는 전례가 없습니다.
전례가 없어서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 하겠다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지금 못하면 나중에도 못합니다.
주식과 코인을 동시에 발행한 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은 이겁니다. 컴투스, 카카오, 위메이드 다 마찬가지입니다.
“코인 거버넌스를 확실히 만들기 전에는 주식 매수, 코인 매도”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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