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739.0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1% 하락했다.
이더리움 3.74%, BNB 0.14%, XRP 7.22%, 카르다노 0.56%, 솔라나 1.60%, 테라 4.27% 하락했고, 아발란체 5.9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7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475달러 하락한 4만3705달러, 3월물은 455달러 내린 4만3775달러, 4월물은 485달러 하락해 4만38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00달러 상승해 3116.50달러, 3월물은 1.50달러 오른 3120.00달러에 거래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하락세에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7일 동안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14.5% 상승한 비트코인은 전날 4만5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하루 동안 거의 3% 하락했지만 1월24일 기록했던 올해 최저치 3만3500달러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블록포스 캐피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가격 4만7000달러가 시장에서 중요한 손익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넘어 그 위를 유지한다면 투자자들이 시장애 다시 진입해 매수를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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