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곧 침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1.25% 오른 온스당 1860.40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6) 상승한 배럴당 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90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을 대상으로 즉시 철수 권고를 내렸다. 우리나라,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도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AFP에 따르면 닐스 안드레아스 스텐쇠네스 노르웨이군 정보국장은 “러시아는 동부에서의 소규모 침공부터 우크라이나 곳곳 소규모 공격 또는 우크라이나 전체 또는 일부 점령도 가능한 전면 침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부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진행하길 원하는지 아닌지 선택하는 건 푸틴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스텐쇠네스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15만 명 넘는 전투 병력과 최첨단 무기, 필요한 모든 군수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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