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비트코인이 게임체인저로 등극할 기회를 맞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 침략이라는 뉴스 헤드라인에 직면해 비트코인이 주식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3만 달러 대로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Could be wrong though. Bitcoin traded once as a risk-off asset: during the Iran missile attack of Jan/7/2020. If $BTC were to find a strong war bid it would be a game changing moment.
This 2020 thread covers how bitcoin traded during the Iran events ?https://t.co/92Lu9ebMMZ
— Alex Krüger (@krugermacro) February 11, 2022
알렉스 크루거는 이어 “분석이 틀릴 수도 있다”면서 “2020년 1월 7일 이란의 미사일 위기 때 비트코인은 위험회피 자산으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쟁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버틴다면 비트코인이 게임체인저가 되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고 전쟁 등에서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지켜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에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등락하고 전쟁위험에도 안전자산으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선방한다면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주장을 대중들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 비트코인이 자산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푸틴이 마음만 먹으면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능할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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