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나리오 3600포인트…금리 추가 인상은 경기침체
인플레 안정되면 5500포인트까지 다시 랠리
[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올해 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49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거시 경제 상황이 상당히 도전적이라면 전망치를 낮췄다. 기존 전망치는 5100포인트였다. S&P500은 지난 금요일 4418.64포인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올해 거시 경제 상황이 2021년보다 상당히 도전적이다. 물가와 연준 정책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이 7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는 5번 인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S&P500의 주당순이익이 작년보다 8% 늘어난 226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25bp 씩 7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이 거시 경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주고 있으나, 주식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위험 선호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현재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릴 경우 S&P500은 3900포인트 또는 3600포인트까지 떨어져, 경제를 침체 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인플레가 빠르게 안정되면 S&P500은 5500포인트까지 다시 랠리를 벌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주가 지수 전망은 BNP파리바의 전망과 유사하다.
BNP파리바역시 인플레에 따른 기업 마진 축소, 명목 성장 하락 등으로 올해 말 S&P500 지수가 4900포인트 상승하는게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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