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특파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또 다른 기업의 도지코인(DOGE) 결제 채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스페이스X(Space X) 스토어와 스타링크(Starlink)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제안하는 한 이용자의 트윗에 윙크하는 얼굴 이모티콘으로 답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링크가 도지코인 결제 채택을 고려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이며, 자회사인 스타링크는 세계적으로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이다. 스타링크는 이미 2000개가 넘는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전기자동차 구입 대금 결제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를 중단한 바 있다,
머스크는 1월부터 테슬라의 용품에 대한 시바이누(SHIB) 결제를 시작하기도 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머스크와 스타링트는 아직까지 이번 트윗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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