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2547.4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변동이 없다.
이더리움 0.18%, BNB 0.87%, XRP 3.90%, 카르다노 1.67%, 솔라나 0.92%, 아발란체 0.99% 하락했고, 테라 0.4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0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260달러 상승한 4만2650달러, 3월물은 260달러 오른 4만2705달러, 4월물은 215달러 상승해 4만2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4.50달러 상승해 2943.50달러, 3월물은 27.50달러 오른 2951.00달러에 거래됐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하는 동안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빠르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에 따라 금갑했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12일 2억4811만 THP/s로 200%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지지 수준 4만1500달러 바로 위 4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해시레이트 상승은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에 좋은 신호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9,4%,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에 비해 39% 하락하며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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