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이더리움이 3100달러를 넘어 상승 하는 가운데 일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164.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6% 상승했다.
이더리움 5.83%, BNB 6.62%, XRP 3.64%, 카르다노 3.31%, 솔라나 6.32%, 테라 5.57%, 아발란체 7.9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7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2070달러 상승한 4만4275달러, 3월물은 2115달러 오른 4만4375달러, 4월물은 2140달러 상승해 4만44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20.50달러 상승해 3117.50달러, 3월물은 236.00달러 오른 3137.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날 아침 보도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철수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 전차 등 중화기가 철도 차량에 실려 있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국경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 일부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의 전면 철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이후 4만2000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5%까지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44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목요일 최고치 4만5815달러에 근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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