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4만45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4만4000달러에 이어 4만4500달러까지 넘어섰고, 이더리움도 전날까지 중요 저항 수준으로 여겨졌던 3100달러를 단숨에 회복했다.
S&P 500지수가 거래 첫 1시간 동안 1.4%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 또한 반등했다.
암호화폐와 증시가 동반 반등하자 일부 분석가들은 두 시장 사이 상관관계가 그동안 계속 높아졌다는 점에서 거시적 요인이 미칠 영향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트위터 이용자 이코이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시 주가 하락이 비트코인에 대한 잠재적 압력이 되는 상뢍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와 증시의 상관관계가 현재 유난히 높다는 점에서, 거시 정책의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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