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 기업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이 유럽에서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
ETF스트림에 따르면, 피델리티 피지컬 비트코인 ETP(Fidelity Physical Bitcoin ETP, FBTC)가 독일 증권 거래소 도이체보어스(Deutsche Boer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몇 주 내에 스위스의 SIX 거래소 등 유럽 내 6개 거래소에서도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조사 대상 기관의 70%가 모험적인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 및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유럽 지역 책임자 크리스티안 스토브는 고객들은 새로운 기술 발전의 혜택을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FBTC는 기관 고객들이 간단하고 안전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ETF 상품의 승인을 신청했다.
SEC는 지난해 피델리티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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