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980.3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9% 하락했다.
이더리움 0.15%, 카르다노 0.43%, 아발란체 6.56% 상승했고, BNB 0.06%, XRP 0.32%, 솔라나 0.1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8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50달러 하락한 4만4065달러, 3월물은 115달러 내린 4만4150달러, 4월물은 420달러 하락해 4만39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4.50달러 상승해 3127.50달러, 3월물은 2.50달러 오른 3133.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또한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암호화폐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투자 준비가 됐다는 강세 신호로 여겨진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난해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후 급감하면서 업계의 장기적인 생존 능력에 의구심을 높이기도 했으나 채굴 업자들의 해외 이전이 완료되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달 동안 3만3000달러 선까지 하락 후 최근 며칠 강세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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