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올 여름부터 비트코인을 이용한 세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재러드 슈츠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올 여름쯤이면, 우리 주의 모든 세금 납부에서 암호화페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변동성으로 인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세금을 암호화폐로 납부하는 즉시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중개업자와 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미국 정치인 최초로 암호화폐 선거 기부금을 받은 그는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또한 폴리스 주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콜로라도를 미국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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