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강보합세 # 비트코인 선물 소폭 반등 # 연준 3월 금리 인상 영향은?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위로 다시 올라가고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강보합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4202.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6% 상승했다.
이더리움 1.65%, BNB 0.49%, XRP 0.67%, 카르다노 0.02%, 솔라나 1.05%, 아발란체 5.4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9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소폭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85달러 상승한 4만4300달러, 3월물은 80달러 오른 4만4345달러, 4월물은 95달러 상승해 4만44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50.50달러 상승해 3173.50달러, 3월물은 46.50달러 오른 3177.50달러에 거래됐다.
# 연준 3월 금리 인상 영향은?
시장분석업체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비트코인 공급 비율이 6개월 전 13.9%에서 최근 10.9%로 떨어졌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200% 이상 상승하는 신호로 작용한 바 있다.
거래소 비트코인 공급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가격 상승에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날 공개된 연준 1월 FOMC 회의록은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그들의 예상처럼 하락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가 통화정책 수용 조치들을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적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정책 성명 및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3월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27%, 발키리의 ETF(BTF)는 0.12% 하락했고, 반에크의 ETF(XBTF)는 0.12%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47% 하락한 207.9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5%, 나스닥 0.11% 하락했고, S&P500은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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