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매출이 20% 늘었다. 사용자도 33%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26% 폭락했다.”
현존 최고 메타버스 중 하나인 로블록스 얘깁니다. 로블록스는 16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로블록스 CEO 데이비드 바스주키는 “세상이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절대적인 숫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로블록스를 즐기는 시간이 아무래도 줄었겠죠. 이것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바스주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버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이 말도 맞습니다.
로블록스 성장의 대부분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 나왔습니다. 지역적으로 확산 중이죠. 로블록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13세 이상입니다. 어른들도 로블록스에 접속합니다.
시장은 냉정합니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상장했는데요. 이번이 첫 연간 실적 발표였습니다. 기대치에 못미치자 월가는 주식을 내동댕이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인내심이 없습니다. 떼 쓰는 아이 같죠.
놀라운 혁신으로 무장하거나, 돈 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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