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후퇴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2705.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7% 하락했다.
이더리움 2.31%, XRP 1.94%, 카르다노 2.29%, 솔라나 2.85%, 아발란체 1.65%, 테라 1.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9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525달러 하락한 4만2650달러, 3월물은 1445달러 내린 4만2760달러, 4월물은 1475달러 하락해 4만28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27.50달러 하락해 3031.00달러, 3월물은 126.50달러 내린 3037.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만4500달러를 최고가로 기록한 후 뉴욕장 출발 전 4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1월 연준 FOMC 의사록은 잠재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지만 이미 예상된 수준이며, 3월 금리 인상을 확실히 약속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은 현재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이 미칠 영향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펜토시는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여전히 시장의 낙관론을 지지한다며, 3월 중순 전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에 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하루에 새로 생성되는 주소 수가 167% 급증해 11만2500개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지표 변화는 카르다노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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