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급락세 # 선물시장도 낙폭 확대 # 시장 불안에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급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095.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01% 하락했다.
이더리움 7.97%, XRP 7.40%, BNB 5.66%, 카르다노 5.35%, 솔라나 8.20%, 아발란체 7.80%, 테라 8.6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9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3165달러 하락한 4만1010달러, 3월물은 3135달러 내린 4만1070달러, 4월물은 3165달러 하락해 4만11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57.50달러 하락해 2901.00달러, 3월물은 260.00달러 내린 2904.0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불안에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신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가능성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해소되지 않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 2022년은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2년 연속으로 발생하는 해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연준은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7.46%, 발키리의 ETF(BTF)는 7.44% 하락했고, 반에크의 ETF(XBTF)는 6.98%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70% 하락한 191.9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78%, 나스닥 2.88%, S&P500은 2.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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