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선으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288.2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64% 하락했다.
이더리움 4.62%, BNB 4.08%, XRP 4.09%, 카르다노 3.87%, 솔라나 4.58%, 아발란체 6.28%, 테라 8.4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4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505달러 하락한 4만395달러, 3월물은 500달러 내린 4만430달러, 4월물은 535달러 하락해 4만5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0.50달러 하락해 2888.00달러, 3월물은 3.50달러 내린 2901.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1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낙폭을 줄이지 못하며 4만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고, 이더리움도 2900달러 이하로 후퇴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올 1분기 비트코인이 약세, 기껏해야 중립 수준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비트코인이 올해를 시작한 4만6000달러 정도에서 1분기를 마감하는 것이라며, 양적 긴축,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달러 가치가 여전히 강세 전환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코웬은 만약 비트코인이 10% 또는 20% 더 하락한다면, 알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이 3만3000 달러였던 당시의 최저치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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