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과의 협상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독립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주의세력 지도자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갈등 종식을 위한 정치, 군사, 경제, 인도적 조치들에 합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 은행과 정부 웹사이트를 상대로 폭넓게 자행된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앤 노이버거 국가안보 부 보좌관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DDoS 공격과 아무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의 제재 조치가 취해질 경우 그것은 “제한적”이어야 하며 에너지는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드라기는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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