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당장이라도 싸울 분위기 입니다. 푸틴 대통령을 대적해야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서방 지도자들은 셈법이 복잡합니다.
전쟁을 하는데도 돈이 들고, 전쟁을 피하는데도 돈이 듭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숨죽이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도 전쟁 위험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실망스럽습니다. 디지털 골드라며 금을 대체할 자산이라고 홍보했는데, 안전자산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동조화가 더 강해졌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 주목됩니다. 지난 주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전쟁과 시장
역사적으로 전쟁은 단기 악재였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요. 마침 물가가 높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려는 상황이라서 불확실성이 큽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기회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 월가, 내부의 적 연준 vs 외부의 적 러시아
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연준이 걱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JP모건은 연준이 앞으로 9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제로 상태인 금리가 2.25%로 상승한다면 미국 경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전쟁 이상 무서운 물가를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주장과 물가도 못잡은 연준이 경기마저 망친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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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지지선
비트코인 40K 지지선은 전쟁 위기로 쉽게 무너졌습니다. 다음 지지선은 37K 근방인데요. 이 위기만 버티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지만, 그 전에 극심한 고통이 따를 전망입니다. 80% 떨어져도 안 팔겠다는 존버족들 자체가 지지선 입니다.
# 대피소는 어디?
금리 인상은 에정돼 있고, 전쟁 때문에 유가도 심상치 않습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은 암호화폐가 유일한 피난처라고 주장합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담은 행정명령을 준비 중입니다. 전운이 걷혀야 발표를 할 수 있을 텐데요. 비트코인이 견고한 방공호가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