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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 75%, 우크라 인근 집중 배치”(2022-02-21 06:34:2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의 75%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배치된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평가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총 160개 대대전술단(BTG) 중 120개 정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60km 이내 배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 주력 전투부대의 75%를 차지하는 규모다. CNN은 “전체 병력의 절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크라스노다르=AP/뉴시스] 막서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남쪽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공군기지에 러시아의 신형 Su-34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2022.02.15. |
이 관리는 “우크라이나의 타격할 수 있는 거리 내에 병력이 집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미국이 러시아가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은 친러 성향 우크라이나 반군까지 포함하면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최대 19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CNN은 정보에 대해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지난 17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지상 전투력의 절반 이상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美,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 체류 자국민에 대피계획 권고(2022-02-21 06:12: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와 관련해 현지에 체류하는 자국민에 피습 대피계획을 강구하라고 경고했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등지에서 공격을 당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를 피할 대책을 각자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대사관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도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있는 긴장이 높아진 지역에 있는 쇼핑센터와 기차역, 지하철, 공공시설에서 공격을 받을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대사관은 미국민에 각자 신변보호 계획을 짜서 급한 상황일 때 미국 정부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은 채 대피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불쾌감을 나타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이 테러 위험과 관련한 정보를 러시아에 전달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반발했다.
[모스크바= AP/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미국대사관. |
“러시아군 지휘관, 우크라이나 침공작전 계속 준비 명령받아” CBS(2022-02-21 05:45: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된 러시아군 지휘관들은 침공작전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하달받았다고 미국 CBS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에게 이 같은 명령이 내려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에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부대를 이동할지 등에 관해 구체적인 지상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자는 이번 명령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확실하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마음만 바꾼다면 여전히 명령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동맹국에 러시아 키예프 포함 여러 주요도시 공격 경고“(2022-02-21 03:45:11)
- 동북부와 남부 등에서 동시 침공해 우크라이나 완전 포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서방 주장 ‘도발적’…부정적 결과 초래” 경고(2022-02-21 02:56:3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서방의 반복된 주장이 도발적인 행위라며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날 로시야1 TV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미국 등 서방을 거세게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을 결정했다며 며칠 내로 침공을 감행한다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로 조만간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서방의 전망에 러시아는 줄곧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이런 주장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하지만 이는 직접적으로 긴장고조로 이어지며 지금처럼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선에서 긴장이 최고조에 올랐을 때는 어떤 계기와 돌발사건, 사소한 계획 도발로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러佛 외무, 21일 회담…우크라이나 위기 외교적 해법 논의(2022-02-21 01:20: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급박히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법에 관해 협의한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의 20일 발표를 인용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르드리앙 외무장관이 이같이 회동한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와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앞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하는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 평화를 보존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관해 서로 동의했다.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합의한 취지에 따라 수일 내로 러시아와 프랑스 외무장관이 회담할 예정이라고 엘리제궁은 밝혔다.
블링컨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외교적 노력 끝까지”(2022-02-21 00:59:35)
[뉴욕=AP/뉴시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할 수 있다”라며 불가침 선언을 촉구했다. 2022.02.18. |
푸틴·마크롱, 우크라이나 위기 ‘외교적 해결’ 필요성에 합의(2022-02-21 00:24:5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하는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엘리제궁이 발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을 필요성에 관해 서로 동의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합의한 취지에 따라 수일 내로 러시아와 프랑스 외무장관이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럽에 새로운 안보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방 동맹국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엘리제궁은 설명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4m짜리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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