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장 약세에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으면서, 반년 이상 보유 중인 비트코인 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6개월에서 10년 동안 보유 중인 비트코인 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년 이상 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 대다수가 약세장에서 매도하기보다 보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료에서는 비트코인이 거의 7만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하면서 ‘호들 웨이브’(Hodl Wave)가 강화됐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시험하는 동안 시장에 주요 구매력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쓰리애로우캐피털의 CEO 또한 시장이 ‘암호화폐의 겨울’을 경험한 후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 변화가 확인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투데이는 종합적으로, 현재 대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투기적 거래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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