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의 폭넓은 가격 하락과 러시아-우크라이나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디지털 자산 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셰어스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월 18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간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1억93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로써 암호화폐 펀드는 전체적으로 5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유지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 펀드에 신규 자금이 투입됐다는 것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과 저가 매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 별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8850만달러가 흘러들어간 반면 이더리움 펀드에서 152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솔라나 펀드와 폴카닷 펀드는 각기 120만달러와 5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아발란체 펀드에 지난주 2500만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단 하루 거래를 반영한 것으로 아발란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폭넓은 수요를 보여주는 것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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