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브라질 의회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상원 경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의 승인은 금융 거래부터 일상적인 사용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 규칙을 만들기 위한 첫단계로 평가된다.
법안은 또한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대한 세금 혜택도 규정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처리, 채굴 또는 보관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취득하는 사업체는 거래세와 소득세를 일부 면제 받는다.
다만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탄소중립형 사업자에 한해 세제혜택이 주어지도록 제한했다.
법안은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자의 설립과 운영을 규제하기 위한 것으로, 제3자를 대신해 암호화폐의 거래, 양도, 보관, 관리 또는 판매를 제공하는 업체를 그 대상으로 정의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상원 경제위를 통과한 법안은 조만간 상원 전체 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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