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마감 전 낙폭 다시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바닥 $30K 전망 우세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먼8000달러 회복을 계속 시도하는 가운데 대부분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마감 전 낙폭 다시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7990.2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0% 하락했다.
이더리움 1.44%, BNB 0.88%, XRP 6.72%, 카르다노 4.54%, 솔라나 1.76% 하락했고, 테라 1.6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0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76.50달러 하락해 2609.50달러, 3월물은 173.00달러 내린 2614.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바닥 $30K 전망 우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 회복을 위한 시도를 이어갔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3만달러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22V 리서치의 존 로크는 블룸버그에 보낸 노트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 긴장에 대응하기 위한 해답으로 알려졌던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최대 라이벌 금보다 현저히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스콧 멜커는 이번 사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투자은행 JP 모건 또한 최근 지정학적 긴장은 연준이 올해 예정된 금리 인상 계획을 보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100지수는 최근 0.43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상관관계가 1이 되면 두 자산이 완전 같이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5.04%, 발키리의 ETF(BTF)는 5.14%, 반에크의 ETF(XBTF)는 4.7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56% 하락한 176.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41%, 나스닥 1.23%, S&P500은 1.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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