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충돌 위기에도 불구하고 월가 황소들은 증시가 이번 위기를 견뎌낼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황소들은 여전히 느슨한 금융 여건과 성장하는 기업 수익이 서방과 러시아간 관계 악화 상황에서 대형주 지수를 지지할 것이며 기업들의 대차대조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혼란에 폭넓은 탄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때문에 지정학적 위기 보다 오히려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시장의 주된 위협 요인으로 지목한다.
웰스 파고의 주식 전략 헤드 크리스 하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주식을 포함한 위험 시장에 변동성과 일부 단기 하방향 압력을 추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연준의 행동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지정학적 변수들은 일부 단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통화정책 변경의 영향은 더 오래 지속되면서 더 많이 스며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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