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안다(Oanda)는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자산들과 함께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오안다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현재 지지대가 되고 있는 가격 레벨은 3만6250 달러와 3만3000 달러”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들 분석가들은 “그러나 가격 지지에서 핵심 레벨은 3만 달러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뉴욕 시장에서 3만6376달러까지 떨어져, 19일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반등 3만8000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점령지역 2곳을 독립국가로 인정한 뒤 병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서방국가들은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월가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 물가 압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 천연가스 파이프 노르트스트림2의 중단을 발표한 이후 유럽 가스 선물은 최대 13% 상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