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세 주춤 # 비트코인 선물 하락 #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고 일부 종목의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6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반등세 주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7642.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2% 하락했다.
이더리움 0.69%, BNB 0.84%, XRP 0.26%, 카르다노 2.65%, 솔라나 2.31%, 테라 13.1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12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240달러 하락한 3만7675달러, 3월물은 1380달러 내린 3만7585달러, 4월물은 390달러 하락해 3만7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3.50달러 상승해 2634.00달러, 3월물은 31.00달러 오른 2636.50달러에 거래됐다.
#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
주요 암호화폐들이 전반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거시경제적 분위기가 암호화폐의 상승세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션랩스의 CEO 조르디 무노즈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이 뒤섞인 현재의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거래량, 시가총액, 활성주소 수 등 펀더멘털과 시장 입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카르다노와 함께 폴리곤(MATIC), 크립토닷컴코인(CRO), 체인링크(LINK)를 대표적인 과매도 종목으로 제시했다.
산티먼트는 카르다노와 폴리곤은 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할 경우 시장 평균보다 더 빠른 속도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67%, 발키리의 ETF(BTF)는 0.73%, 반에크의 ETF(XBTF)는 0.8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27% 하락한 172.7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38%, 나스닥 2.57%, S&P500은 1.8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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